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동구

속보

더보기

우크라이나, 18~22세 남성 출국 허용…징집 연령은 유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시 상황에서 금지해 온 18~22세 남성 출국 규제를 완화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군 사령부와 모든 세부 내용을 조율했다"며 조만간 새 규정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영국 남서부 울 근처에 있는 보빙턴 캠프에서 훈련 도중 챌린저2 전차 위에 올라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드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율리야 스비리덴코 총리도 "이번 조치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도 적용된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모국과의 연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남성 출국 금지는 그간 사회적 갈등 요인이었다. 일시적 해외 체류 허가를 받고 귀국하지 않는 사례가 적잖았고, 가족이 장기간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빈번했다. 일부 부모들은 징집을 피하려 만 18세 미만 자녀를 조기 유학 등 명목으로 해외에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현지 대학 졸업반은 사실상 여학생 위주로 채워지고, 남학생 지원자가 크게 부족한 현상이 나타났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25세 이상만 징집 대상이지만, 미국과 서방 일부에서는 병력난 해소를 위해 징집 연령 하향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 지원이 충분히 확대되기 전에는 징집 연령 하향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현지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6.5%가 징집 연령 하향에 반대했다.

정부는 대신 자발적 복무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초 18~24세 지원자를 대상으로 1년 단기 군 계약제를 신설하고 약 100만 흐리우냐(약 3245만 원)의 보너스를 포함한 금전적 인센티브를 내걸었지만, 최전선 전투병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출산율 급감 여파로 현재 20대 초반 인구 자체가 적다는 점을 들어, 이 연령대를 대거 전선에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결국 우크라이나 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서방의 징집 연령 하향 요구를 거부하면서도 청년층 유출과 사회적 불만을 완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체류 청년들과의 유대도 유지해 장기적으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2022년 러시아 침공 이후 전사한 우크라이나군은 6만~10만 명으로 추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