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계로 지역 인재와 기업의 접점 확대
맞춤형 특강·기업설명회 실질적 취업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7일 동의대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지역 6개 대학에서 '2025 비-아이유(B-IU, Busan-Industry&University) 취업브릿지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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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비-아이유 취업브릿지데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27 |
'브릿지데이'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지역 대학이 협력하는 산학연계 현장실습 연결 사업의 일환이다. 2022년 첫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부산대·부경대·경성대 등 3곳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동의대, 부산보건대, 동서대가 추가돼 6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브릿지'는 지역 인재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뜻한다. 시는 청년과 기업 간 접점을 넓히고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에 집중한다.
행사에서는 맞춤형 취업 특강과 '찾아가는 기업설명회'가 운영된다. 특강은 비즈니스 매너,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킬, 채용 트렌드와 취업 성공 전략 등 대학별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찾아가는 기업설명회'에는 아난티코브, 씨케이브릿지, 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분야 지역기업 인사 담당자와 실무자가 직접 참여해 채용 절차, 기업 문화, 복지 제도, 직무 경험을 소개한다. 이는 청년들이 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기획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기업엔 인재 확보와 인지도 향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브릿지데이는 단순 기업설명회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업과 상생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라며 "청년들이 매력적인 일자리 도시 부산으로 인식하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