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S펜 기본 제공으로 활용성 강화
인텔리전트 기능으로 학습·창작 지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0 라이트'를 내달 5일 글로벌 출시한다. 대화면과 S펜을 기본 제공해 시청·창작·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갤럭시 생태계와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코랄레드 세 가지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탭 S10 라이트는 10.9인치 화면을 탑재해 스트리밍과 웹 탐색에 적합하다. 비전 부스터와 최대 600니트 밝기로 실내외 환경에 따라 선명도를 유지하며, 청색광 저감 기능으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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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S10 라이트' [사진=삼성전자] |
프로세서 성능과 메모리 용량을 강화해 다중 앱 실행이 원활하다. 8000mAh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장시간 학습이나 콘텐츠 소비에도 부담이 없다.
학습과 창작 기능도 강화됐다. 기본 제공되는 S펜은 즉각적 반응과 정밀한 필기로 메모와 스케치를 돕는다. 삼성 노트의 '필기 도우미' 기능은 손글씨를 정리하며, '수학 문제 풀이' 기능은 방정식을 바로 해결한다. PDF 주석 작성과 수정본 저장도 가능하고, 분할 화면 기능은 강의 자료와 노트를 동시에 열어 효율적 작업을 지원한다.
AI 기능으로는 구글 '서클 투 서치'를 적용해 화면 어디서든 검색과 번역을 실행할 수 있다. 북 커버 키보드에 탑재된 갤럭시 AI 키를 활용하면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이나 작업 중 도움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지원도 강점이다. 굿노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루마퓨전, 노션 등 인기 앱을 포함해 사용 환경을 확장했다. 일부 앱은 무료 체험과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창태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0 라이트는 더 많은 이용자에게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수업과 음악을 오가며 생산성을 유지하고, 여가 시간에는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