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글로벌 테마 포착...'트렌드 유닛 전략'으로 시장 기회 선점
목표수익률 7% 달성 시 채권형 전환...안정성과 수익성 동시 추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다올자산운용(대표이사 이창희)이 단기 글로벌 증시 트렌드를 포착해 유망 테마에 투자하는 '다올 글로벌 트렌드 포커스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다올 글로벌 트렌드 포커스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올 글로벌 트렌드 포커스 목표전환형 펀드는 해외주식 및 국내채권 ETF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다올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트렌드 유닛(Trend Unit)'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트렌드 유닛은 향후 3개월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2~6개 핵심 테마를 '유닛' 단위로 구성해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매크로 환경, 기업 펀더멘털, 가격 매력도 등 시장 변화를 반영해 수시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과 손실 허용범위에 따른 신속한 교체·청산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강세장에선 위험선호형 유닛 비중 확대로 상승 추세에 편승하고, 약세장에선 위험회피형 유닛과 현금 비중을 놀려 변동성을 방어한다.
트렌드 유닛 전략은 기존에 출시한 펀드 운용성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주식혼합형 공모펀드는 2.7개월 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했으며, 5월 선보인 사모펀드도 1.7개월 만에 목표치(10%)에 도달했다.
또한 이 펀드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목표수익률 연 7%(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전체 포트폴리오를 국내 채권 및 채권형 ETF로 전환해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다. 설정일 기준 6개월 이내 달성 시 1년 시점 상환, 이후 달성 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 후 상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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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8.25 y2kid@newspim.com |
다올자산운용 성준석 글로벌솔루션운용본부장은 "트렌드 유닛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시장분석력과 운용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전략"이라며, "단기 수익 다각화와 하방 리스크 최소화에 중점을 둔 운용으로 신뢰도 높은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올 글로벌 트렌드 포커스 목표전환형 펀드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국민은행, 삼성증권, 교보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삼성증권은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모집하며, 교보증권도 9월5일 마감한다. 설정일은 9월 5일이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