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ㆍ자사주 등 주주환원 매력도 높은 우량주 선별 투자
목표수익률 7% 도달 시 채권형펀드 전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다올자산운용(대표이사 이창희)이 주주환원 정책 수혜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다올주주환원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제1호'(다올주주환원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올주주환원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주환원 유망종목 투자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국내 우량채권을 담아 안정성을 확보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목표수익률은 7%(Class A형)다.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핵심 운용전략이다. 특히 자사주 매입ㆍ소각에 적극적이거나 이익잉여금 대비 시가총액이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목표 도달 시 편입자산을 국내 단기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한다. 설정일 기준 6개월 이내 달성 시 1년 시점 상환, 이후 달성 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 후 상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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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17 y2kid@newspim.com |
앞서 지난해 1월 선보인 '다올주주환원 펀드'는 설정 이후 1년 6개월여간 누적 수익률 65.8%(6월 말 기준)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1.65%)을 크게 상회하며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다올자산운용은 그간 축적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목표전환형 펀드에서도 시장 대응력 강화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장희준 다올자산운용 주식운용 책임운용역은 "국내 시장이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주주환원은 단순한 방어가 아닌 주가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펀드는 신정부의 정책 기조,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내 기업의 이익 회복이라는 복합적 요인에 맞춰 기획된 전략상품"이라고 말했다.
다올주주환원 목표전환형 펀드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집 후 30일 설정된다.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