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규모…9월 18일~21일 B2B·B2C 전시회 열어
웹툰 신기술·신작 발표…웹툰기업·플랫폼 25개 사 참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킨텍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웹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 웹툰 IP 수출과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일반 참관객 대상의 B2C 전시회와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B2B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내 웹툰 IP의 해외 진출과 거래 촉진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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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포스터. [사진=킨텍스] 2025.08.22 atbodo@newspim.com |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국내 웹툰 기업 85개 사와 국내외 바이어 75개 사가 참여해 1:1 매칭 상담을 통해 해외 수출 계약과 IP 거래가 추진된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하이, 케이더블유북스,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스토리숲 등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B2C 전시회는 웹툰 스튜디오, 2차 콘텐츠 제작사, 신기술 기업, 교육기관, 대학, 아마추어 작가 등 총 130개 사가 참여한다. 학생과 작가 지망생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할 수 있어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자 차세대 인재 육성의 장으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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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현장 모습. [사진=킨텍스] 2025.08.22 atbodo@newspim.com |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참관객 참여형 '웹툰 골든벨',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 특별 프로그램, 인기 작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웹툰 그라운드, 웹툰 스트리트, 코스어 소통라운지, 콜라보 카페 등 상설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웹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는 "이번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대표 기업, 신인·아마추어 작가가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준비했다"며 "창작자에게는 도전의 무대가 되고, 산업계에는 지속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는 9월 14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국내 웹툰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