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군산 선유도 등 해변 문화행사 방문객 급증
폐장이후 무더위 이용객 서비스 지속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8개 해수욕장에 지난 46일간 36만7000명이 방문 지난해 24만 8000명보다 4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부안 변산해수욕장은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무료로 운영했고, 선셋 비치펍과 군산 선유도 썸머페스티벌,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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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 비치파티 모습[사진=뉴스핌DB] 2025.08.19 lbs0964@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성수기인 지난달 15일부터 전날까지 자체 점검반 세 개 조를 편성해 주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시설과 장비 관리, 안전관리요원 운영 상황, 폭염 대응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개장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장기간 이어진 폭염에 대비해 온열환자 모니터링과 응급의약품 비치, 백사장 그늘막 설치 및 노약자·어린이 전용 임시 쉼터 운영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며 이용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폐장 이후에도 더위가 계속되면서 일부 이용객의 방문이 이어지자 군산시와 부안군은 이달 말까지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전북자치도 역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장의 안전요원들은 순찰과 입수 위험 안내 및 긴급 상황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주요 진입로와 해변에는 폐장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내방송과 홍보 활동으로 물놀이 자제를 당부하는 다각적인 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김병하 전북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위해 협조해준 도민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폐장 후에도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