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는 지난 5일 발생한 송수관로 파손으로 인한 대규모 단수 사태 재발 방지와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결의문에서 의원들은 "단수 사태로 1만8000여 가구가 무더위 속에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며 "특히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물 부족으로 영업 중단과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 |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단수사태 재발방지와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증평군의회] 2025.08.18 baek3413@newspim.com |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임시 관로 복구를 완료해 수돗물 공급은 정상화됐으나, 단일 송수관 의존 구조는 언제든 다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영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그리고 관리 책임 하에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군 의회는 또 집행부에는 한수원의 후속 조치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