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 체육시설 개선에 총 예산 40억 원 투입 계획
장유스포츠센터 등 주요 시설 전면 리모델링 추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찾아 202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오른쪽)이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해 하형주 이사장을 만나 체육시설 노후화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를 설명하며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8.14 |
홍 시장은 하형주 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김해시 공공체육시설 노후화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를 설명하며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확대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신청을 통해 총 8개소, 사업비 40억1,6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요청했다. 이 중 국비 지원분은 18억4000만 원이며 나머지 21억7600만 원은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대상은 연간 20만 명이 이용하는 장유스포츠센터 수영장 전면 리모델링과 여과시설 교체, 전국생활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삼계시민체육공원 게이트볼장 지붕 교체·벽면 정비, 2026년 생활체육대축전 대비 김해실내체육관 승강기 설치 등이다.
이 외에도 안전설비 개선, 구조 보강, 편의시설 확충 등 시민 이용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공사가 포함됐다.
홍 시장은 이어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유승민 회장과 면담, 내년 4월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 노후 체육시설을 개선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국 체육동호인들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 방문을 계기로 국비 확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체육 인프라 개선과 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