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의 석방을 앞둔 조국혁신당이 정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13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며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대표 임기 2년이 보장되는 정기 전당대회로, 이는 조 전 대표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최고위원 등이 뜻을 모아 내린 결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당대회는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인 11월에 열릴 전망이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구체적 시기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다만 정해진 정치일정과 추석 연휴 그리고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오는 15일 0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조 전 대표를 마중나갈 계획이다. 윤 대변인은 "당이 동원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인지상정의 마음으로 출발하시는 조 전 대표를 맞이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