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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조국 당대표 복귀 기대"…전당대회·지방선거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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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당무위원회 열고 당 진로 본격 논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을 통해 풀려나면서 혁신당도 당의 진로를 둘러싼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조 전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 안건을 단독 심의·의결했다.

일각에서는 정치 활동의 족쇄를 풀게 된 조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으로 직접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조 전 대표가 당의 수장으로서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 세력 확장에 힘을 보태주길 바라는 기류가 우세하다.

혁신당 한 의원은 "합당설, 출마설 등 여러 소문이 돌고 있는데 굉장히 당황스럽다"며 "저희들은 (조 전 대표가) 당대표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혁신당 의원도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우선은 당대표로 복귀하고 그 다음에 전략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02 pangbin@newspim.com

혁신당은 지난해 12월 조 전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조 전 대표는 조만간 조국혁신당 대표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전당대회는 빠르면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인 11월에 열릴 전망이다.

백선희 원내대변인은 "내일(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의 진로에 관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무위원회에서 지역위원장 등 당원들의 여러 의견을 청취한 뒤 오는 15일 출소하는 조 전 대표와 최종 논의를 거쳐 향후 행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선에 자당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존재감이 약해진 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복귀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 회복과 세력 확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 2.0시대를 열고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 당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으로 호남에서 가장 높은 비례대표 득표율을 기록한 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표심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방선거에서 여당과의 관계 설정을 묻는 취재진에 서 원내대표는 "호남 지역에서는 건전한 경쟁, 다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단일 전선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그 원칙이 기준이 되겠다"면서도 "장래 논의는 민주당 등 다른 정당들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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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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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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