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서울시장? '10월 정계 복귀' 조국,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무게

기사입력 : 2025년08월12일 14:26

최종수정 : 2025년08월12일 1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장 당 외연 확장해 지선·총선 올인할 듯
서울시장은 李와 민주에 부담...쉽지 않아
지선 호남서 민주와 경쟁...나머지는 연대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조 전 대표는 사면복권돼 언제든 정치에 복귀할 수 있다. 그의 선택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2028년 총선과 나아가 차기 대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 전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이 상당 기간 힘든 시간을 보낸 터라서다. 이와 함께 특별사면복권을 탄원해 준 종교계·학계·정계 등 여러 인사들과 만나 고마움을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지지자들과도 만나 당 복귀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되기 앞서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4.12.16 mironj19@newspim.com

정치 재개는 10월 말쯤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 대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그의 앞에 놓인 선택지는 두 가지다.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출마 등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방안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서는 것이다.

그의 선택은 혁신당의 진로와 맞물려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선택적 공조를 하면서 독자 노선을 걸을지, 아니면 민주당 일각에서 거론하는 합당 쪽으로 방향을 틀지 여부에 따라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정치는 생물이라 예단할 수 없지만 일단 독자 노선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 

혁신당 간판으로 지방선거와 총선을 치를 생각이라면 그는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출마는 접을 가능성이 높다. 당 대표를 맡아 당의 외연을 확장해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게 시급한 과제다. 광역단체장은 중앙 정치를 하기 어렵다. 더욱이 당 대표를 맡아 당을 운영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당을 제대로 챙길 수 없다는 의미다.

만일 본인이 원한다 해도 서울시장 출마는 현실적인 정치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서울시장은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즉시 범여권의 차기 대선 후보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에게 힘이 실린다면 이 대통령의 힘이 빠질 수 있다. 이 대통령과 관계 설정이 쉽지 않다. 출마 자체가 쉽지 않은 이유다.

부산시장은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견제가 덜하겠지만 고려 사항이 많다. 이 대통령이 전재수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 부산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얘기가 많다. 민주당과의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 게다가 우여곡절 끝에 출마해 당선이 되더라도 중앙 정치에서는 멀어진다. 거리가 멀어 물리적으로 당을 챙길 수도 없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까닭이다.

황운하 혁신당 의원은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각에서는 부산시장 출마설, 서울시장 출마설 등 지방선거 단체장 출마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단체장 출마는 부적절하다고 본다"며 "내년에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했다. 원내에 복귀해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치 상황을 고려할 때 조 전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남 아산을 두 곳이다. 앞으로 선거법 재판 등의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과 연대와 경쟁의 이중적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남지역에서는 경쟁을 펼치되 나머지 지역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의 단일화 등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지난 4월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호남에서의 선전을 통해 당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변수도 있다. 가능성이 낮아보이지만 열려있는 합당이 이뤄지는 경우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이념이 같고 목표도 같다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지방선거, 총선,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해야 우리나라가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찬반이 있지만 합당이 되리라고 본다"고 했다.

혁신당 측은 합당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한 의원은 "합당은 검토해 본 적이 없다"며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렇다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합당이 이뤄진다면 모든 상황이 달라진다. 만에 하나 지방선거 전에 합당이 성사되면 조 전 대표는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출마도 가능해질 수 있다. 물론 이 대통령이 동의한다는 전제하에서다. 아울러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 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세력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