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음주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1)이 경찰에 출석해 약 4시간 조사를 받았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동안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오후 6시경 나온 이씨는 "먼저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일단 경찰조사에서 사실대로 다 말씀을 드렸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음주운전 혐의 인정에 대해서는 그날 바로 인정을 했다고 말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도 계속 운전한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경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지인 집에서 경찰에 검거된 이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 집에서 술을 마셨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다음날에는 사고 발생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다.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