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최대 16만원 월세 지원, 전세자금 대출 이자 최대 연 3% 현금 지원
자가 주택 구입 시 대출 잔액 이자 연 최대 3% 최대 5년간 현금으로 보조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택 마련을 돕기 위해 월세 지원에서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지원까지 확대하는 주거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년 월 최대 16만원 월세 지원 △전세자금 대출 이자의 최대 연 3% 현금 지원 △자가 주택 구입 시 대출 잔액에 대한 이자 연 최대 3%를 최대 5년간 현금으로 보조하는 '내 집 마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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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청년 신혼부부 지원 안내[사진=남원시]2025.08.13 lbs0964@newspim.com |
시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체 시비를 투입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만19세 이상 만45세 이하의 청년으로 연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이며, 혼인신고 기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연 소득이 9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시작해 내달 5일까지며, 자격 심사 후 선정된 대상자는 올해 말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내 집 마련 자금 지원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실질적인 주거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원시는 단계별로 촘촘한 주거 사다리를 구축해 시민들이 적기에 알맞은 주택을 선택하고 꿈꾸던 내 집 마련에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