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방한한다.
12일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 주최 측에 따르면, 매기 강 감독은 오는 9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다.
매기 강 감독은 컨퍼런스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 비결을 들려주고, 전환의 시대를 맞은 콘텐츠 업계에 혁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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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사진=넷플릭스] |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매기 강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악령에 맞서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를 주인공으로 삼아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이란 새로운 방식의 흥행을 주도했다.
특히 소니 픽쳐스에서 제작하고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해외에서 만든 최초의 K콘텐츠로 주목받았다. 한국 무속신앙과 K팝 문화를 결합시킨 세계관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6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애니메이션의 성공과 더불어 OST인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모두 성장에 오르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매기 강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다. 캐나다 셰리던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뒤 드림웍스·블루스카이·워너브라더스·일루미네이션 등에서 스토리 아티스트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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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정기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30 mironj19@newspim.com |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는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18일엔 매기 강 감독 외에도 다양한 K컬처 선두주자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영화 '좀비딸' 제작자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 주인공 배우 이정재,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작사 스튜디오슬램 윤현준 대표, 마크 톰슨 CNN CEO, SM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이수만(A2O 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걸그룹 '아이들' 리더 전소연 등이 기조 연설과 주제 발표 등을 맡아 콘텐츠 산업 전반의 '혼종 전략'을 조명한다.
이 행사는 전날인 17일부터 열리며 이날 행사는 '뉴스의 미래, 미래의 뉴스:지정생존자의 요건'을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 언론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뉴스룸 혁신, 구독 전략, AI 활용, 글로벌 성공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