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최대 60mm 이상 폭우 전망
위험지역 접근 금지·신속 대피 당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2일 오전 9시 25분 통영과 거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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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12일 오전 9시 25분 2개 시(통영·거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하고 상황관리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12일 하루 경남 전역에 5~40mm, 13일에도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안은 최대 60mm 이상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도는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집중호우 피해지역 사전 예찰 ▲산간계곡·하천변·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통제 ▲마을방송·재난문자 등을 통한 대피 안내 ▲공무원·민간조력자 비상대기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를 병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붕괴와 고립 위험이 크며, 위험지역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대피 권고나 명령이 발동되면 즉시 이동해야 한다"면서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대피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