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KCGI자산운용은 기 출시 목표전환형 펀드와 동일 전략인 채권50% 이상, 주식 30% 이하에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6%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KCGI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를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는 최근 시중금리가 2%대로 낮아지는 등 저금리 기조로 전환되고 상법개정안 통과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펀드는 여기다 개인이 직접 주식 투자 시 어려움을 겪는 매매타이밍을 정해진 시점에 펀드가 실행해 주는 장점이 부각되며 거액자산가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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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CI. [사진=KCGI자산운용] |
KCGI자산운용이 지난 4월 내놓은 목표전환형채권혼합1호에 560억원, 6월 런칭했던 2호에 2768억원이 몰리는 등 두달새 3300억원이 넘는 역대급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이 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우량 채권(채권AA- 이상, 전단채, CP A1이상)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으로 투자등급은 4등급(보통위험)으로 운용된다. 목표 수익률 6% 달성 이후에는 주식형 자산은 모두 매도하고 채권 관련 자산에만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되고 펀드명도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채권]3호'으로 투자등급도 5등급 (낮은위험)으로 변경된다.
KCGI자산운용은 "우량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주식부문에서 KCGI코리아 펀드의 운용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모집 기간 중에만 가입이 가능하고 모집 기간 이후에는 매수가 불가능한 단위형펀드로서, 일반적으로 단위형 펀드가 모집 기간 이후 목표 달성 전 환매에 제한이 있는데 반해, 이 펀드는 중도 환매에 따른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자금 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판매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0% 이내, 총보수는 0.443%다.
국민은행,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IM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KCGI자산운용 등 판매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판매 일정은 각 판매사의 문의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