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방역불편사항, QR코드로 쉽고 빠르게 신고하세요!"
경남 사천시는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위생해충에 대응하고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시민참여 원스톱 방역민원 신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전화나 방문으로만 접수하던 방역민원을 QR코드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시스템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민원 접수와 처리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시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고 방법은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 후 인적사항과 방역 요청 내용을 입력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보건소에서 즉시 현장을 확인한 뒤 방역을 실시하고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안내한다.
접수·처리·결과 안내 전 과정이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과 실시간 연동돼 신고부터 조치 완료까지 모든 진행 상황이 원스톱으로 관리된다.
방역 요청 대상은 모기·바퀴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 공원, 도로 하수구 등 공공장소에 한정되며 실내 및 개인 사유지는 제외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여름철 위생해충이 급증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원스톱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민원 다발 지역을 신속히 관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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