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접수·처리·안내까지 실시간 연동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방역불편사항, QR코드로 쉽고 빠르게 신고하세요!"
경남 사천시는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위생해충에 대응하고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시민참여 원스톱 방역민원 신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
시민참여 원스톱 방역민원 신고센터 포스터 [사진=사천시] 2025.08.11 |
그간 전화나 방문으로만 접수하던 방역민원을 QR코드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시스템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민원 접수와 처리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시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고 방법은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 후 인적사항과 방역 요청 내용을 입력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보건소에서 즉시 현장을 확인한 뒤 방역을 실시하고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안내한다.
접수·처리·결과 안내 전 과정이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과 실시간 연동돼 신고부터 조치 완료까지 모든 진행 상황이 원스톱으로 관리된다.
방역 요청 대상은 모기·바퀴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 공원, 도로 하수구 등 공공장소에 한정되며 실내 및 개인 사유지는 제외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여름철 위생해충이 급증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원스톱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민원 다발 지역을 신속히 관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