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유엔사, "DMZ법은 정전협정 위반"… 주권 논란 속 법·안보 충돌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령관 통제권 무력화"…유엔사, 국회 추진 DMZ법 정면 비판
정전협정 체제 유지 내세운 유엔사, '무단 출입 시 위반' 경고
통일부 "비군사적 영역 과도 통제"…한·유엔사 법리 충돌 예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비무장지대(DMZ) 출입 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여권이 추진 중인 'DMZ법안'에 대해 "정전협정과 상충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여권 일각에서 "DMZ는 대한민국의 주권 영역"이라는 주장을 펴는 가운데, 유엔사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28일 서울 용산기지 드래곤힐로지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엔사 관계자는 "유엔군사령관의 기본 책무는 DMZ 남측 지역에서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무력 충돌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DMZ법이 통과될 경우, 사령관이 DMZ 내 활동에 대한 통제권은 잃으면서도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게 되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판문점=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UN) 미국대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방문한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 일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2024.04.16 photo@newspim.com

그는 "법안에는 DMZ 내 출입과 활동 승인 권한을 유엔사 이외의 제3자에게 부여하면서도, 정전협정상 사령관에게 남아 있는 책임을 그대로 유지시켜 놓았다"며 "이는 정전협정과 병존할 수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가 유엔군사령관의 협의나 승인 없이 민간인을 DMZ에 들인다 해도 이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유엔사 관계자도 "DMZ 내에서 우발적 사건이 발생해 군사적 충돌로 확대될 경우, 책임은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라 유엔군사령관에게 돌아간다"며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정전협정의 이행이 절대적 전제"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정전협정 유지 관리 기관으로서 군사정전위원회 규정에 따라 DMZ 내 출입 절차를 총괄하고 있다. 규정에는 'DMZ 출입자는 반드시 유엔군사령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반면, 통일부와 여권 일각은 유엔사가 정전협정의 '군사적 성격'을 이유로 비군사적 영역까지 개입하는 것은 과도한 권한 행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유엔사가 군정위 관리 규정을 근거로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 출입까지 일율 통제하는 것은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DMZ법안은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은 유엔사 협의 없이 한국 정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정전협정 체제 내 권한 배분을 두고 한·유엔사 간 법리·외교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