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李대통령 '적극 재정' 주문했지만…재정건전성 우려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3년부터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결손 가능성 지속…"규모 크지 않을 것"
정부 예산안 기조 '확장'…이달 말 발표
예정처 "당국 인식보다 세수 여건 악화"
전문가 "기재부 세수 추계 모형 바꿔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적극 재정 필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제시했지만, 연이은 세수 결손 등으로 국가 재정 운용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달 말경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라살림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李정부, 확장 재정 고수…이달 말 내년 예산안 발표 

11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내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그간 예고한 대로 민생 회복을 위한 적극재정 방향성이 유지된다면 내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7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본예산은 673조3000억원 수준으로, 정부 예산안은 해마다 증가추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내년에도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확장 재정 지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들이 만만치 않고, 또 민간의 기초체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라며 "지금 나라살림의 여력이 그리 많지가 않은 문제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1·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보여준 적극 재정 기조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전문가들도 정부의 적극재정 필요성에 공감한다. 앞서 두 차례 추경을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진작됐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최근 소비심리 회복세는 미국의 관세 조치나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악조건을 일부 상쇄하고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동한 요인 중 하나다.

◆ 2년 연속 세수 펑크…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아

다만 세수 펑크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2023년과 2024년 발생한 세수 펑크는 각각 56조4000억원, 30조8000억원 수준에 이른다. 

올해도 세수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세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적게 들어온다면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다. 국회예산정책처는 3년 연속 세수 결손은 한국의 세수여건이 재정당국이 인식한 것보다 악화된 상태임을 의미한다고 봤다.

앞서 정부는 추경을 통해 올해 국세수입 예산을 당초 382조4000억원에서 372조1000억원으로 10조3000억원 감액경정했다. 예정처는 이를 두고 "정부가 2025년 국세수입 역시 당초 전망 대비 과소 수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일각에서는 올해 세수 결손이 발생해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2차 추경을 통해 10조원가량 세입경정했다"며 "급한 불은 잡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보통의 경우 세수 결손액이 많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수 결손 규모보다 추계 모델이 더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정 교수는 "세수 전망 자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기업의 행태가 바뀌고 있어 기존의 세수 전망이 맞지 않다. 모형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 때도 감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악화 및 세수 감소에 대한 기재부 전망이 현실과 크게 어긋났다"며 "지난 몇 년간 기재부가 세수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는 큰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