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10일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회복에 탄력을 더할 수 있는 추경"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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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사진=뉴스핌 DB] |
이번 추경은 본예산 대비 4785억 원이 증액된 39조 2000억 원 규모로, 경기도는 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민생경제 회복 1600억 원 △반도체 생태계 및 수출기업 지원 516억 원 △SOC 인프라 투자 15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이후 침체된 서민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데 방점을 두겠다"며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The 경기패스 144억 원, 아동양육시설 지원 22억 원 등 민생 밀착형 예산을 정밀 심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세계 1위 반도체 국가' 공약과 연계한 반도체 예산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기도 팹리스 수요 연계 양산지원 40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비 12억 원 등 메가클러스터 조성 예산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기금 여유자금의 통합계정 예탁 및 지방채 추가 발행 등 재원 확보 방식이 재정수지에 미칠 영향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추진될 이재명 정부의 메가 추경에 대응한 재정 여력 확보도 사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추경이 확장재정 기조 하에 추진되는 만큼,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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