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7일 단축에도 총 9800여명의 유료 관람객 입장
판매 수익 약 1억2000만원 달성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올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 축제 기간이 7일 단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돔 시설과 다채로운 콘텐츠 인기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을 개최, 총 9800여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해 입장료와 판매 수익으로 약 1억2000만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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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아쿠아페스벌 '바글바글' 모습[사진=임실군]2025.08.11 lbs0964@newspim.com |
이번 페스티벌은 폭염 대비 그늘막 텐트와 에어컨 설치 쿨링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고, 폭 30m·길이 50m 규모 초대형 돔 시설을 도입해 한낮 무더위를 차단하며 물 수온 상승 억제로 녹조 현상을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대형풀·중형풀·유아풀 등 연령별 맞춤 워터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체 입장객 중 약 70%가 수도권 및 타지역 관광객으로 집계돼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다변화에 기여한 점도 주목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에서는 기부자 중 추첨으로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해 SNS를 통한 입소문 효과로 방문객 증가에 힘썼다.
주말마다 진행된 DJ 파티와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안전요원 상시 배치 및 철저한 수질 관리로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임실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은 짧았지만 알차게 준비해 더 큰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임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