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환경개선사업을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체육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추진된다.
정선종합경기장은 2011년 건립 이후 노후화가 진행돼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도비를 포함한 총 1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주요 시설 정비와 냉난방 시스템 개선 등이 포함된다.
군은 공사를 통해 실내체육관의 마루바닥 1847㎡를 새로 설치하고 벽면 흡음재 1400㎡를 교체한다. 또한 관리동 출입문의 보수와 냉난방기 8대 교체를 통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된 시설 정비는 8월까지 완료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정비는 12월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군이 운영 중인 '김요한의 배구교실'은 환경개선 공사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수업을 임시 중단했으며 공사 완료 후인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군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정선군의 활력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선군은 지난해 약 8억 원의 예산으로 정선종합경기장 내 축구장의 인조잔디를 국제인증 제품으로 교체하고 음향장비의 최신형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관중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휀스와 가림막 등 부대시설을 개선해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기반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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