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는 12일부터 9월말까지 자전거 이용에 대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4년 말 1차 조사에 이은 후속조치로, 시민의 자전거 이용 실태와 정책 수요를 파악해 체감도 높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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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자전거이용 실태 2차 조사를 추진한다[사진=평택시] |
앞서 1차 조사에서는 대면 1200건, 비대면 1240건 등 총 2440건의 응답이 수집됐다.
특히 시민들은 자전거도로 확충,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 분리, 자전거 거치대 추가 설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조사는 비대면 설문조사(8월 12일~9월 말)와 대면 현장조사(9월 중)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는 시청 홈페이지와 자전거 동호회, 체육회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500건 이상의 응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조사는 통근, 생활, 레저 등 자전거 이용 유형별로 역사, 버스승강장, 대형마트, 하천변 공원 등에서 1500건 이상의 현장 응답을 모으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자전거 이용 실태와 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자전거도로 개선, 안전시설 확충, 자전거 보험 및 교육제도 보완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도시와 시민이 함께 숨 쉬는 녹색 교통도시의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