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1억 원 지원받아 실무 중심 교육생태계 구축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아대학교는 '동아기능성운동트레이닝센터'가 교육부 '2025년도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동아대는 앞으로 5년간 11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멀티 리빙랩 기반의 융합형 스포츠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동아기능성운동트레이닝센터(D-FET)'는 전국 대학 중 '생활문화형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 기반 운동처방 시스템, 지역 맞춤형 건강서비스 모델, 실습 및 취창업 연계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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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학교기업 '동아기능성운동트레이닝센터 전경 [사진=동아대학교] 2025.08.07 |
이번 사업 선정으로 D-FET은 전 생애 주기별 맞춤 운동처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령층 낙상 예방, 유소년 체형 교정, 산업체 근로자 피로도 관리, 장내미생물 기반 디지털 운동처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향상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D-FET은 체육학과, 스포츠의학과, 식품영양학과, AI융합전공 등 다양한 학문과 연계해 '대학-지역사회-산업계'가 융합된 실천형 리빙랩 플랫폼을 구현한다.
2022년부터 자생적으로 운영된 이 학교기업은 3년간 2,000명 이상의 시민에게 운동·재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참여 학생 상당수가 재활운동 분야 진로, 대학원 진학, 창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D-FET은 AI 기반 정밀 운동처방 앱 개발, 장내미생물 분석 콘텐츠 상용화, 지역 보건소·노인복지관·체육클럽과의 협력 확대, 부산형 건강문화 공공모델 프랜차이즈화까지 목표로 삼았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형필 교수는 "이번 선정은 동아대 스포츠의학 전문성과 사회적 실천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 제공과 학생 창업형 실습 플랫폼 구축, 대학 공공성과 수익성 조화를 이루는 학교기업 모델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