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이 고령 인구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군정 방향에 따른 핵심 전략과제의 타당성을 심의하고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용역과제 및 지방재정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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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전략사업 추진 위한 용역과제 및 재정계획 심의회가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단양군] 2025.08.07 choys2299@newspim.com |
이 용역은 정부 공모사업과 지역 맞춤형 개발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전 기획 과제로, 단양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은 주요 과제로 디지털 기반 교통 인프라를 마련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군 전체 교통복지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방재정계획 분야에서는 총 464억 원 규모의 사업들이 심의에 올랐다.
이 중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지역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지역 돌봄과 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늘봄거점센터'와 지하주차장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교육·복지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심의회는 단양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과제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실효성 있는 재정투자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