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정보의 중요성과 법적 보호 필요성 강조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육민관고등학교 4-H회 학생들이 6일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본회의에 진출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세란, 최용규 학생(지도교사 권순영)이 모의국회를 앞두고, 사전 공모전에서 '디지털 유산의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제정안'을 제안하여 최우수 4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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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관고등학교 홈페이지 캪쳐. 2025.08.0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접수된 총 113건의 법률 제·개정안 중 9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최우수 팀 4개는 오는 27일 국회 체험관에서 열리는 모의국회 본회의에 참여해 제안한 법안을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된다.
모의국회는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민주적 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법률을 제정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한국4-H 중앙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4-H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세란, 최용규 학생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유무형의 디지털 정보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법률을 구상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인식과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교육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장은 "학생들이 사회의 현안에 관심을 두고 법률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민주적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4-H 운동의 취지에 맞추어 청소년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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