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전국이 '갭투자' 금지된다...은행권, 1주택자 전세대출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권 갭투자 금지' 규제...KB·우리·신한은행 "지방까지 차단 확대"
가계대출 총량 목표 50% 감축...은행권, 실수요자·안전성 중심 대출
금액 큰 '모집인 주담대' 속속 중단...촘촘해지는 은행권 대출 규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까지 조건부 전세대출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신청은 속속 막히는 추세다. '가계대출 총량 감축' 숙제를 받아든 은행권의 자율 제한 조치가 갈수록 촘촘해지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주요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한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 투자용 대출'(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 대출)을 전국적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임대인 소유권 이전 및 보유 주택 처분 조건이 걸린 전세대출, 집주인의 기존 채무 상환(근저당 말소)을 조건으로 세입자에게 내주는 전세대출 등이 모두 차단되고, 유주택자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역시 막힌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CI.

이는 앞서 정부가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적용키로 했던 규제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전국단위에서 소유권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자체적으로 시행해왔다.

정부가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절반으로 축소할 것을 요구한 만큼 은행권의 자율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 총량 한도가 줄어든 만큼 되도록 실수요자 위주의 대출을 진행하는 방향이다. 전국적으로 '갭투자'가 막히고 있는 셈이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채널도 좁아지는 추세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부터 9월 중 실행 예정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신규 신청을 중단했다. 6월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해 관리하다 9월 실행분의 한도가 모두 소진되자 접수를 한시 중단한 것이다. 현재 10월 실행분의 신청은 받고 있다.

NH농협은행도 9월 실행분까지 주담대·전세대출 한도가 소진됐고, 10월 실행분은 한도를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 또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 한도가 9월 실행분까지 만료됐고 현재 10월 실행분을 받고 있다. 다만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신청관련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은 상태다.

은행권이 우선적으로 대출모집인 관련 대출을 틀어막는 이유 또한 가계대출 총량관리 차원이다. 통상적으로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은 일반 개인대출 대비 금액 규모가 큰 편이다. 모집인 수수료를 제하고도 금리 등의 이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금액 규모가 큰 모집인 대출을 여럿 실행하게 되면 대출 한도 소진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지목된다.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개인 대출 건수를 늘려 실수요자를 늘리는 편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갭투자 우려가 있는 조건부 전세대출과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이외의 가계대출 관련 상품에도 제한을 걸고 있다. 은행별로 대출 틈새막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월 말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관리를 위해 대면·비대면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을 중단했다. 모기지보험은 주담대를 받을 때 가입하는 보험이다.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대출액 한도가 줄어든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5500만원, 지방의 경우 2500만원의 대출 한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은행은 현재 대면 전세자금대출의 타행 대환도 막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수도권 소재 주택에 대한 기업자금 목적 주담대 신규접수를 중단하고 담보인정비율(LTV)도 30%로 낮췄다. SC제일은행은 지난달 비대면 주담대를 오는 9월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대면 주담대상품도 5년 주기형에 한해 취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이 크게 줄어든 만큼 은행들도 대출 실행에 있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만큼 현장에서도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