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외화통장, 모임통장, 체크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권 한 장으로 청소년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확대된다. 토스뱅크는 6일 여권 기반 실명확인 도입을 통해 만 14세 이상 청소년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직접 개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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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뱅크는 6일 여권 기반 실명확인 도입을 통해 만 14세 이상 청소년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직접 개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진=토스뱅크]2025.08.06 dedanhi@newspim.com |
이번 변화로, 청소년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예적금, 외화통장, 모임통장, 체크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기존에는 입출금 계좌와 예적금만 활용 가능했으나, 이제는 외화통장을 통해 환전한 외화를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친구와 공동으로 만든 모임통장을 통해 회비를 모으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금융 상품을 선택하고 관리함으로써 경제생활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청소년의 금융 주권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중고거래 및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 시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안심보상제'를 통해 미성년자 고객이 안전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권이 없는 청소년을 위해 보호자가 대리로 가입할 수 있는 '아이통장', '아이적금' 상품도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권 실명확인 도입으로 청소년 고객이 스스로 금융을 관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청소년 보호와 금융 접근성 강화를 고려하여 더욱 많은 고객이 토스뱅크를 주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