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그린장수, 부안군 위도...도심인근 정읍 아양산, 전주 학산 조성중
익산 치유의 숲 등산객 대상 시범운영 중, 진안 고원 산림치유원 10월 개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도민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공립 치유의 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 자연의 소리, 풍경 등 숲이 주는 다양한 치유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우울감 완화, 심신 안정 등을 돕는 산림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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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치유의 숲' 확충으로 산림 서비스 다양화에 나섰다.[사진=전북자치도]2025.08.01 lbs0964@newspim.com |
현재 전북에는 장수군의 그린장수 치유의 숲과 부안군 위도 치유의 숲이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들 시설에는 전문 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며 숲길 걷기, 싱잉볼 명상, 이완호흡 등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위도 치유의 숲은 해양성 기후와 산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환경에서 섬 지역 치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정읍과 전주 도심 인근 아양산과 학산 일원에서는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공사와 설계가 진행 중이다. 도심과 가까운 위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산림치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지역에는 국립 산림치유시설도 조성되고 있다. 국립익산 치유의 숲은 정식 개장을 앞두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국립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9월 모니터링 운영을 거쳐 10월 정식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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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 안내 리플렛[사진=전북자치도] 2025.08.01 lbs0964@newspim.com |
송경호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치유의 숲 조성과 산림복지 기반 확대를 통해 도민의 면역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