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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만난 신동식 회장…"고부가가치 선박 투자해야 韓 초격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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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총리공관서 제2차 K-토론나라 개최
김민석 총리 질문에 신동식 KOMAC 회장 답변
김민석 "조선업, 한미 관세 협상 핵심…의미는"
신동식 "한미동맹, 안보동맹서 산업동맹 전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신동식 한국해사기술(KOMAC) 회장과 31일 만났다.

신 회장은 "한국이 조선업 기술력만 보면 최정상급이지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선 친환경, 디지털, 자율운항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투자와 관련 연구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제2차 K-토론나라 : 신동식과의 미래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K-토론나라는 김 총리가 인터뷰어로 나서고 신 회장이 답하는 '총리의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민석 국무총리(왼쪽)가 31일 서울총리공관에서 신경식 KOMAC 회장(오른쪽)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7.31 sheep@newspim.com

K-토론나라는 김 총리가 국민 소통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격주로 운영하는 공개 토론회다. 지난 24일 열린 1차 K-토론나라 현장에서 김 총리는 "K-토론나라라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를 앞으로 토론으로 풀어보자. 해결을 하든가 해결을 못해도 어떤 문제가 있다는 걸 드러내 보자라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박정희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 한국 조선업 육성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등 과학기술 인재양성의 기틀을 닦았다.

이날 현장에서 김 총리는 한국 조선업 초격차 유지 방안과 핵심인재 확보 등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오늘(미국 현지시간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핵심 중 하나였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처음으로 질의했다.

신 회장은 "한미동맹이 기존의 안보 동맹을 넘어서 이제는 산업동맹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무엇을 주고받을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왼쪽)가 31일 서울총리공관에서 신동식 KOMAC 회장(오른쪽)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7.31 sheep@newspim.com

김 총리는 현재 조선업 발전에 대한 국가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신 회장은 "대통령 직속의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통해 해양·조선산업에 대한 실행 가능한 전략 수립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인재 영입 방안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신 회장은 과거 경험을 언급하면서 "당시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등의 도움과 함께 과학 원로들의 진정성 있는 설득이 있었고, 이와 함께 국가 리더의 관심과 정책 실무자들의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에서 30일(현지시간) 타결된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르면 한미는 향후 조선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 과정에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이름의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가 타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협상 타결 이후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 내 선박 건조가 최대한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같은 브리핑에서 "한국과 조선업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미국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관련된 (미국의) 규제 등은 법령 포함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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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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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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