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겨요에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 추가, 소비자 할인 쿠폰도 발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이 3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및 소상공인 단체들과 '부산시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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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이 3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및 소상공인 단체들과 '부산시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한은행] 2025.07.31 dedanhi@newspim.com |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부산시가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소비자 할인 쿠폰을 발행하며 가맹점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4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부산소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에게 2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부산시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상생배달 플랫폼인 땡겨요가 가맹 사장님들을 악성 리뷰와 별점 테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소상공인들이 땡겨요에 더 많이 입점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일부터 시행된 '민생지원 소비쿠폰'은 '땡겨요'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각 지자체의 지역화폐 앱 또는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것이다.
신한은행은 25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2만원 이상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 소비혜택을 누리고, 가맹점주는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