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36억원 기록...전년比 30% ↑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온테크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6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7%, 122% 증가했다.
라온테크는 올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상반기에만 중국과 일본서 추가 10% 수출이 발생하는 등 라온테크 반도체 제조용 로봇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매출 상승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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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CI [사진=라온테크] |
라온테크는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진공 로봇을 국내외에 공급한다. 해당 로봇은 링크(Link) 구동 및 독립 제어(Individual 제어) 기술을 통해 정밀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오염 방지 및 불량률 최소화를 실현하도록 설계됐다. 또 고정밀 모터 시스템인 'DD모터'를 통해 벨트와 감속기 없이도 정밀한 동작을 가능케 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라온테크는 대기 이송부터 진공 이송까지의 모든 웨이퍼 이송 시스템을 내재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DD모터가 적용된 'Individual 웨이퍼 이송 로봇' 개발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맞춤 개발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한 테크니컬 서비스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라온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로봇과 자동화 플랫폼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