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방역 차량과 인력을 지원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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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일원에서 거창군에서 지원한 차량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5.07.29 yun0114@newspim.com |
이번 지원은 산청군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거창군은 집중호우 이후 습하고 오염된 환경에서 모기, 파리 등 해충이 급증하고 수인성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오부면, 차황면, 신등면 등 침수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집중 소독 작업을 펼쳤다.
감염병 취약 지역과 주민 생활 공간을 우선적으로 꼼꼼한 방역을 실시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추가 방역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대응하는 '틈새 방역' 활동도 병행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역 지원에 나섰으며 산청군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