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행안부 방문해 현안사업 설명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지난 24일과 28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김동일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유병서 예산실장, 주요 사업별 예산실 과장을 차례로 만나 시정 핵심사업의 새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과 선도 가능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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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사진=보령시] 2025.07.29 gyun507@newspim.com |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레저 및 내륙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탄소중립으로의 산업 생태계 전환과 지역 내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자동차 편의안전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수소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EV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 구축, 시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통한 골고루 잘사는 보령 조성을 위한 ▲정치성 구획어업 감척 지원 ▲국고예비선 해랑호 운영 지원 ▲외연도항 접안시설 구축 등이다.
이어 국세 결손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로 가용 재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보령 스포츠파크 축구장 증설사업과 도로 통행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한 시도10호선 사기점 구간 확포장사업을 건의했다. 아울러 보령시가 추진 중인 오섬 아일랜즈 조성, 2027 섬 비엔날레 국제 행사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6년은 보령시가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결정적 시기"라며 "정부예산은 곧 보령의 미래이자 촉매로 '험산준령(險山峻嶺)도 뚫고 나가겠다'는 각오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기획재정부의 정부안 심의에 대응해 충청남도 및 국회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는 전담 캠프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마지막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