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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간 늘고 수면시간 줄어든 학생들…여가시간 만족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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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학습 시간, 5년 전보다 19분 증가…학생층 중 유일
수면 시간은 모든 학생층 줄어…최대 5분 감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공부 시간은 늘어난 반면 잠자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열린 6월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 등 '학교 밖 교육'을 받고,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씩 공부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 6시간37분 ▲중학생 5시간45분 ▲초등학생 5시간5분 ▲대학생 이상 3시간11분 순이었다.

초등학생만 유일하게 5년 전보다 학습 시간이 19분 증가했는데, 최근 '7세 고시'와 '초등 의대반' 등과 같은 유·초등 대상 경쟁적 사교육 열풍 영향으로 해석된다. 중학생은 12분, 고등학생은 7분, 대학생 이상은 18분 각각 감소했다.

게임·놀이시간이 줄어든 집단도 초등학생이 유일했다. 초등학생 집단의 여가 시간 중 게임·놀이시간은 1시간32분으로 가장 길었지만 5년 전보다는 4분 줄었다.

초등학생 수면 시간은 9시20분으로 가장 길었고 고등학생은 8시간1분으로 가장 짧았다. 다만 초등학생은 5분, 중학생은 1분, 고등학생은 6분, 대학생 이상은 5분 등 모든 학생층에서 수면 시간이 줄었다.

평일 학교 안에서 보내는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이 4시간48분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중학생은 4시간20분, 초등학생은 3시간58분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초등학생만 5분 증가했는데, 통계청은 초등학교 돌봄 기능이 강화돼 방과 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체 학생의 61.4%는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줄이고 싶은 활동으로는 '자기 학습'(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73.2%는 하루 일과를 마친 뒤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는 '자기 학습'(71.4%)이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55.7%, 여가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50.8%로 절반 수준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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