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중 갯벌에 고립된 아버지와 아들이 구조됐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경 신안군 증도 짱뚱어 다리 인근 갯벌에서 7세 아들과 함께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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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고립자 구조. [사진=목포해양경찰서] 2025.07.28 hkl8123@newspim.com |
지도파출소는 약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육지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 부자는 해루질을 하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가 방향을 상실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작업을 주도한 지도파출소 김지호 경사는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고립 위험이 크므로 해루질 시에는 안전 장비를 갖추고 무리한 진입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