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서학개미 픽' 레플리뮨 ①FDA 통보에 80% '털썩'

기사입력 : 2025년07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08

22일 낙폭 77%, FDA 거부 통보
RP1의 병용요법 승인 판단 거부
임상시험의 부적절성 문제 제기
당초엔 승인 기대, 우선순위 지정 등

이 기사는 7월 25일 오후 3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미국 의약당국으로부터 치료제 사용 승인 판단에 대한 거부 통보를 받아 주가가 폭락한 의약품 개발회사 레플리뮨(종목코드: REPL) 주식을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나섰다.

◆하루 낙폭 77%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4일까지 18일부터 한 주 동안 레플리뮨 주식 순매수액은 약 594만4000달러(약 81억6500만원)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간 미국 주식 순매수액 상위 50위(44위)에 포함됐다.

레플리뮨 주가 최근 10일 일중 추이 [자료=코이핀]
레플리뮨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투자자들이 레플리뮨의 주식을 사들인 배경에는 최근 주가 낙폭이 상당하다는 점에 있다. 레플리뮨 주가는 이번 주 22일 하루에만 낙폭이 77%을 기록했는데 종전까지 2주 동안 승인 기대감으로 30% 넘게 올랐던 것에 비교하면 대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FDA 거부 통보

레플리뮨 주가가 폭락한 것은 당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회사의 치료 후보물질 사용에 대해 승인 거의 막판 단계에서 '판단 거부' 통보를 내렸기 때문이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종전 절차에서 유리한 단계를 밟아 최종 승인 기대감이 컸던 만큼 '예기치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FDA의 판단 거부 대상은 RP1과 니볼루맙의 병용요법이다. 구체적으로는 'RP1이라는 물질을 니볼루맙과 함께 사용하는 것'에 대해 판단 거부를 내린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부 [사진=블룸버그통신]

거부 사유는 임상시험의 부적절성이다. 환자군 선정 등 임상시험 설계와 에서 문제가 있다는 취지다. 임상시험에서 비교군 없이 단일군으로 진행한 부분에 문제가 있어 보이고 병용요법용 임상시험 설계 자체가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어떤 게 효능 기여도가 높은지 정확히 구분히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FDA는 "효과성의 실질적 증거를 제공했다거나 적절하게 잘 통제된 임상연구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했다.

◆어떤 물질

RP1은 레플리뮨이 개발해 온 종양용해용 바이러스 치료 후보물질이고 니볼루맙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치료제다. 피부암인 흑색종을 비롯해 이미 여러 암종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병용요법 추진 목적은 흑색종 치료에서의 효과 극대화다. RP1 역시 흑색종에서도 단독요법으로 개발돼 왔지만 니볼루맙과 병용했을 때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효과가 큰 만큼 급성장하는 흑색종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판매액 달성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흑색종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2022년 50억8000만달러로 추산됐고 2023년 대비로 보면 2030년까지 연평균 10.3% 늘어나 109억8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JP모간은 미국에서의 RP1 최고 매출액을 약 7억달러로 전망했다.

◆"대실소망"

투자자 사이에서는 워낙 기대가 컸던 터라 충격 또한 상당했다. FDA의 신약 승인 과정을 ①임상시험 ②시판허가 신청 ③심사과정 ④승인 결정으로 압축했을 때 병용요법은 ②단계에서 획기적치료법 지정과 우선심사 지위를 부여받는 등 특별 승인 경로를 받아 최종 승인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획기적치료법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은 FDA가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법 대비 상당한 개선 가능성을 보인 약물에 부여하는 개발 촉진 제도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