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년사] 최호정 서울시의장 "민생 지키는 최후 방파제로서 책임 다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해, 시민과 약속 끝까지 완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변동불거(變動不居)의 시대, 2026년은 많은 가능성과 과제가 공존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시민의 기댈 언덕이 되고, 일상과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민생에는 나중은 없다는 각오로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그는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청년들이 주거 불안으로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조례를 개정했으며, 핀테크·AI 산업 등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서울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기 위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 "공립 특수학교 성진학교 신설안의 신속 승인을 통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자 했다"며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의 공개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통해서는 아이들의 인권이자 미래를 살아갈 기초체력인 기초학력을 공교육이 책임져야한다는 서울시의회의 진정성도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청렴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서울의 기준이 곧 세계 도시의 기준이 되도록, 지방의회의 모범이 돼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는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임기 마지막 해로, 시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희망의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 붉은 말의 힘찬 기운처럼
시민 여러분 모두 활기차게 도약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서울시의회는 오직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일 잘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민생에는 나중은 없다는 각오로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청년들이 주거 불안으로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핀테크‧AI 산업 등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서울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기 위한 입법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 모두의 염려 속에 있던
공립 특수학교 성진학교 신설안을 신속 승인해
서울의 모든 학생이 차별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자 했습니다.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의 공개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통해서는,
아이들의 인권이자 미래를 살아갈 기초체력인 기초학력을
공교육이 책임져야 한다는
서울시의회의 진정성 역시 확인받았습니다.

서울에 대한 역차별을 바로잡기 위해서도 분명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비보조사업에서 서울에만 유일하게 적용되는
차등보조금 제도 문제를 비롯해
민생회복소비쿠폰 100% 국비 지원 촉구,
고교 무상교육 예산 전액 지원 촉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 등
서울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들을
시급히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시의회 스스로가
더 청렴한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을 비롯한
다양한 청렴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 1등급 달성은
앞으로도 그 끈을 결코 놓지 말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당부로 새기고,
청렴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변동불거(變動不居)의 시대,
2026년은 많은 가능성과 과제가 공존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의회가 변화와 발전의 보폭을 더욱 넓혀가겠습니다.
시대의 변화에는 기민하게 대응하되,
시민의 일상은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천리마처럼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의회가 현장에 먼저 닿는 순간,
시민이 바라는 변화는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기댈 언덕이 되고,
일상과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도시로,
따뜻한 참견으로 외로움 없는 도시로,
서울의 기준이 곧 세계 도시의 기준이 되도록,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어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올해는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주하는
임기 마지막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3년 6개월간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과 제도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힘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서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서울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서울의 내일을 기대합니다.

건강과 평안, 그리고 희망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상에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