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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개척' 전재수 해수부 장관, '7개월 장관' 지적에 "내일 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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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시대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 만들 것" 제시
"세종에서는 왜 안 되나" 지적에 "강력한 상징적 조치"
부산시장 불출마해야 지적에 "장관 100년 시켜달라"
'부산시장 출마 위해 해수부 희생양 삼는다' 지적 여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취임식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행정·산업·금융 기능을 한데 모아 해양수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북극항로가 열린다면 해양 패권이 크게 달라지는 엄청난 일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를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게 이재명 정부의 비전이다.

하지만 이런 중차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작 해수부 장관은 7개월 뒤를 약속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거창한 구호가 결국 '전재수 부산시장 만들기'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7.24 dream@newspim.com

문제는 이를 위해 해수부 직원 850명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근거 없는 청사 이전을 추진하면서도 전 장관은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전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의 당위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특히 7개월 뒤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치인으로 앞일을 선제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반복했다.

해수부 직원들이 이런 장관을 믿고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까지 희생을 감내해야 할까. 전 장관의 문답을 통해 판단할 일이다.

다음은 전 장관과 해수부 출입기자들과의 취임 간담회 질의응답이다.

-'북극항로'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 5가지 요건 중에 '해수부 부산 이전' 외에 나머지는 가시적인 일정이 없다
▲(북극항로)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대통령 입장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원 총 동원했다. 국회 자원도 동원한 것이다. 북극항로 2027년에 열린다하고, 2030년, 2050년에 열린다고도 한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바다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실크로드, 향신로 길 열렸을 때, 150년 전 가장 큰 혁명이 수에즈 운하. 바닷길 열리는 것은 엄청난 변화다. 내년 선거 때문이라는데 정신 나간 것 아닙니까. 정치하는 사람이 간 크다해도 선거 때문에 중앙정부 옮긴다, 북극항로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새로운 서울, 수도권을 남단에 만든다. 해양수도권이라고 표현한다. 선거와 아무 상관없다. 이것이 너무 잘 돼서 긍정적인 결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으나, 그것을 전제로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가더라도 지금 해수부로는 안 된다는 게 공통 의견이다. 권한과 기능 강화 필요하다. 아니면 사기이고 지방선거용이라는 지적이 나올 것이다
▲해수부 이전 조치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다. 실효성 가진 조치다. 해수부 지금 내려간다해도 지금 모습 가지고 불가능하다거나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해수부 내려가는 것 의미 있고 효과가 있다. 거기에 더해 해양정책, 산업정책 믹스되려면 조선해양플랜트 같은 경우 기능이 강화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더 가속화시킬 수 있다. 해수부 연말 기준으로 내려가고 HMM 비롯한 해운 대기업, 해사전문법원, 동남투자은행, 어느 것 먼저다 할 것 없이 압축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언제까지 할거냐
▲조만간 답변드릴 수 있도록 최선다하겠다. 분명한 것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여러 변수 있을 것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7.24 dream@newspim.com

-제시한 비전 다 좋은데 왜 부산이냐. 세종에서는 왜 안되는 것인지 직원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세종에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니까 어떤 분들이 행정수도를 해체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행정수도 만드는데 역행하는 거 아니냐. 행정수도 노무현 정신에도 어긋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세종에 모든 중앙행정기관이 다모여 있다. 사실상 행정수도다. 해수부 부산으로 내려간다고 해도 행정수도의 큰 흐름 큰 틀이 훼손되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

-그 얘기가 아니다. 세종에서는 왜 안되느냐는 지적이다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강력한 의지 내보이고, 강력한 상징적 조치 통해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상징적인 차원에서 머무냐, 실효성 있는 거다. 결단의 문제다. (왜 세종에서는 안되느냐)그런 문제 제기할 수 있는데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는 아니다.

-지방선거 때문이 아니라면 '부산시장 불출마하겠다' 왜 약속을 못하냐. 7개월 장관이라는 지적이 있다
▲(부산시장)출마 문제는 정치하는 사람이다. 정치하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실적, 성과 내고 더 큰 성취할 수 있는 꿈을 누구나 갖는다. 정치하는 사람 아녀도 내일 일을 모르는데, 더군다나 정치하는 제가 '출마하겠다, 안하겠다' 내일 일을 압니까. 정치인에게 그걸 강요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 그리고 전재수가 (장관직을)7개월하고 떠나나, 2년하고 해서 떠나나, 5년 하고 떠나나, 천년만년 해수부 없어질 때까지 장관할 수 없는 것 아니냐. 7개월, 1년, 2년 하는 것보다 해수부 부산 이전해서 새로운 성장엔진 만들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하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 만드는 게 저의 성과다.

-7개월 장관하고 떠난다는 것은 비겁한 것 아니냐
▲7개월 할 지, 2년 할 지, 5년 할 지 단정적이지 않다. 그러면 장관을 100년 시켜달라.

-해수부 직원들은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이다. 그 정도로는 직원들이 동의하기 힘들 것 같다
▲공직자 세종청사 오면 국가공무원의 정체성, 집에 가면 가장의 정체성, 부모님 앞에선 자식 정체성. 우리는 하루 살아도 여러 역할 하면서 산다. 북극항로 시대 선도하고 성장엔진 만들기 위해 정체성 분명히 있을 것이다. 12년 터전잡아서 살고 있는데 서울서 세종으로 갔는데 부산으로 가라고 한다. 가장, 아버지로서 정체성 깨질 것이다. 간극 최소화시켜야 하는 역할 필요하다. 윤병철 노조위원장 단식 해제했는데 머리 맞대고 함께 이야기했다. 그 간극 완전히 메꿀 수는 없겠지만 사실상 메꿔졌다고 느낄 정도로 공직자분들과 머리 맞대고 대화하겠다.

-노조위원장과 협의를 했다는데 정주여건 지원 구체화된 계획이 있는지
▲지난 23일 해수부 차관과 부산시 부시장이 첫 상견례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례가 있다. 우주항공청처럼 풍부한 사례가 있다. 중앙정부 차원은 해수부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것 있다. 구체적 사항들이 조만간 준비되고 공직자분들께 공개되고, 의견 수렴하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내 이전 추진하는데 의견 수렴이나 공론화 과정이 없다는 지적 있다
▲잘 알고 있다. 공감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결단을 통해 할 수밖에 없다. 역대 어느 정권 초기에 공약사항을 압축적으로 속도감 있게 한 적 있느냐. 정권 명운 걸고 한 공약도 지켜진 게 없다. 기억나는 거 있느냐. 없다. 대통령 결단이라고 말씀드리는 거다. 남겨진 정주여건이나 이전 불편함 등 해결과제 있는데 저의 몫이다. 말씀하셨던 정주여건 등 여러 문제 있는데, 저의 과제로 최대한 소통해서 나가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수부가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가져간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일본의 실패 사례를 예로 든다.
▲일본 사례는 일본의 조선업이 망가지고 그렇게 바꾼 것이다. 다 망가질 때쯤 해양과 산업을 묶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된 것이다. 한번 확인해 봐라. 해수부 공직자는 대한민국 19개 정부부처 중 유능한 공직자라고 생각한다. 산업부에서 (해수부로)이관한다고 해서 유능하게 해내지 못할 거라고 보기 어렵다.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만들 때 장관님 어느 정도 역할했나
▲공약은 지켜야 된다. 가장 우선적이고 시급한 공약이다. (이재명)대통령 평균 공약 이행률이 95% 되는 것으로 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도 공약 지키는 정치를 했다. 저도 초선의원 공약 이행 우수의원이었다. 재선 때도 98%였다.

-다른 지역 반발은 고려 안했나
▲공약 만들 때 타지역의 반발, 타지역에서 어떻게 반응할까 당연히 고려한다.

-국회가 해수부 업무보고 받을 때 서울로 올라간다. 부산에서 서울, 세종까지 비효율적인 행정은 고민해 봤느냐
▲충분히 고민했다. 분명히 있다. 행정비효율성을 어떻게 극복하냐, 비대면 화상회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저희 판단으로는 행정비효율 덮고도 남을 엄청난 이익, 인프라,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행정비효율성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 거다. 이것은 공약 만들 때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다.

-시너지 효과 더 크다고 했는데, 내년, 내후년, 시너지효과 발생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대한민국의 GRDP, 지역내 총생산이 약 2500조원 정도 된다. 서울,인천,경기가 1360조원, 전체의 53% 정도 된다. 경남이 전체의 5.7%, 부산이 4.7%, 울산이 3.7% 정도다. 부울경 전체로 보면 2500조원 중에 350조원 정도 된다. 분명한 것은 획기적이고 숫자의 변화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부처(해수부)를 굳이 옮기는 게 아니라 수산담당 2차관이나 예산 힘싣는 방안, 해양청 신설 등 대안도 거론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다양한 의견 있을 수 있다. 다름대로 논리가 있다. 답이 없고 선택의 문제다. 여러 비효율 걱정과 우려, 이견이 있지만 그렇게 결정한 것은 비효율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 있는 것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최대한 성과 내야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해수부 부산 이전' 연구용역 비롯해 공청회 의견 수렴 거쳤어야 되는거 아닌가
▲여론수렴도 안하고, 계속해서 말씀드렸던 문제다. 결단의 문제다. 그러면 결단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돼. 다양한 사람의 의견 듣는게 숫자보다 강력하다. 공약 만들면서 우려사항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 반응, 해수부 공직자 반응 다 체크했다. 여러 경우의 수 놓고 시뮬레이션 돌려서 결정했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의식은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산 2차관제 도입 필요하다. 수산과학원도 농진청처럼 생산, 과학, 유통 전체를 아우르는 확대개편 필요하다
▲수산청이든 차관도 만들고, 업무파악 해보니까 수산쪽이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할 수준이다. 외부 기후위기 때문이다. 저수온 땜에 양식 안 된다. 고수온, 적조, 태풍, 홍수로 염도 하락, 바다에 하는 양식, 어종은 어떠냐. 그렇다면 이런 요구들이 농림부도 있을 것이고, 정부의 지불능력 되나냐. 한정된 정부의 자원을 가지고 분배를 하다보니 우선순위 밀릴 수 있고, 근본적이고 그렇게 하면 좋겠다.

-현실적인 주거문제다. 부산 내려가면 집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 LTV하고 DSR 규제 묶이는데, 집을 당장 팔 순 없으니까 예외조항은 고려하는지
▲집 문제도 있고, 고등학생 시험봐야 되고, 어린이집 유치원 문제 등 있는 거 잘 안다. 직원 한분한분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최대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LTV, DSR 규제 예외 여부 질문드렸다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금융권 대출 규제인데, 해수부 공무원에만 적용될 수 있는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 중앙정부 지원 대책 있고 지방정부 대책 있다. 사천(우주항공청) 사례 보면 종합해서 검토한다.

-명분이나 거시적인 목표 말씀 많이 하셨는데 구체성이 떨어진다. 장관으로서 어떤 자세인지
▲정주여건 논의는 결정된 게 아니다. 큰 방향을 말한 거다. 취임 첫날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이전 이사비 얼마며, 임시청사로 쓸 예산 얼마며, 직원 정주여건. 예비비 얼마며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데 확정 안됐고 여러 부처랑 협의해야 된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가 없다. 조선해양플랜트도 상대가 있는 사항이다.

-북극항로, 러시아 쪽에서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나
▲현재 상황에서는 얼음이 언제 녹을 지도 모르는데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준비하고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러우(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10년을 더 하겠냐, 20년을 더하겠냐. 트럼프 관세 이야기 많이 하는데 세계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도 39조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고, 프랑스 대표선사 CMA CGM도 북극항로 오염 때문에 항로로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에 쇄빙선을 4척을 구매했다. 북극항로 안하겠다고 하고 구매했다. 미국은 15척 발주 계획이다. 중국은 항해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기준 16번, LNG선 기준 8번 정도 하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내걸고 있는 것과 글로벌 기업들 하는게 전혀 딴판이다.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 이관, 대통령도 필요성 공감하는 사안인가
▲여쭤볼 기회가 없었다. 인사청문 대상자였다. 정책실장님 하고 이야기 나눠봤는데, 산업부가 지금 관세협상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관세협상 끝나고 정부조직법 개정될 때 함께 논의될 것이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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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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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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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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