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북극항로 개척' 전재수 해수부 장관, '7개월 장관' 지적에 "내일 일 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극항로 시대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 만들 것" 제시
"세종에서는 왜 안 되나" 지적에 "강력한 상징적 조치"
부산시장 불출마해야 지적에 "장관 100년 시켜달라"
'부산시장 출마 위해 해수부 희생양 삼는다' 지적 여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취임식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행정·산업·금융 기능을 한데 모아 해양수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북극항로가 열린다면 해양 패권이 크게 달라지는 엄청난 일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를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게 이재명 정부의 비전이다.

하지만 이런 중차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작 해수부 장관은 7개월 뒤를 약속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거창한 구호가 결국 '전재수 부산시장 만들기'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7.24 dream@newspim.com

문제는 이를 위해 해수부 직원 850명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근거 없는 청사 이전을 추진하면서도 전 장관은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전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의 당위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특히 7개월 뒤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치인으로 앞일을 선제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반복했다.

해수부 직원들이 이런 장관을 믿고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까지 희생을 감내해야 할까. 전 장관의 문답을 통해 판단할 일이다.

다음은 전 장관과 해수부 출입기자들과의 취임 간담회 질의응답이다.

-'북극항로'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 5가지 요건 중에 '해수부 부산 이전' 외에 나머지는 가시적인 일정이 없다
▲(북극항로)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대통령 입장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원 총 동원했다. 국회 자원도 동원한 것이다. 북극항로 2027년에 열린다하고, 2030년, 2050년에 열린다고도 한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바다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실크로드, 향신로 길 열렸을 때, 150년 전 가장 큰 혁명이 수에즈 운하. 바닷길 열리는 것은 엄청난 변화다. 내년 선거 때문이라는데 정신 나간 것 아닙니까. 정치하는 사람이 간 크다해도 선거 때문에 중앙정부 옮긴다, 북극항로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새로운 서울, 수도권을 남단에 만든다. 해양수도권이라고 표현한다. 선거와 아무 상관없다. 이것이 너무 잘 돼서 긍정적인 결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으나, 그것을 전제로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가더라도 지금 해수부로는 안 된다는 게 공통 의견이다. 권한과 기능 강화 필요하다. 아니면 사기이고 지방선거용이라는 지적이 나올 것이다
▲해수부 이전 조치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다. 실효성 가진 조치다. 해수부 지금 내려간다해도 지금 모습 가지고 불가능하다거나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해수부 내려가는 것 의미 있고 효과가 있다. 거기에 더해 해양정책, 산업정책 믹스되려면 조선해양플랜트 같은 경우 기능이 강화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더 가속화시킬 수 있다. 해수부 연말 기준으로 내려가고 HMM 비롯한 해운 대기업, 해사전문법원, 동남투자은행, 어느 것 먼저다 할 것 없이 압축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언제까지 할거냐
▲조만간 답변드릴 수 있도록 최선다하겠다. 분명한 것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여러 변수 있을 것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7.24 dream@newspim.com

-제시한 비전 다 좋은데 왜 부산이냐. 세종에서는 왜 안되는 것인지 직원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세종에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니까 어떤 분들이 행정수도를 해체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행정수도 만드는데 역행하는 거 아니냐. 행정수도 노무현 정신에도 어긋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세종에 모든 중앙행정기관이 다모여 있다. 사실상 행정수도다. 해수부 부산으로 내려간다고 해도 행정수도의 큰 흐름 큰 틀이 훼손되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

-그 얘기가 아니다. 세종에서는 왜 안되느냐는 지적이다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강력한 의지 내보이고, 강력한 상징적 조치 통해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상징적인 차원에서 머무냐, 실효성 있는 거다. 결단의 문제다. (왜 세종에서는 안되느냐)그런 문제 제기할 수 있는데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는 아니다.

-지방선거 때문이 아니라면 '부산시장 불출마하겠다' 왜 약속을 못하냐. 7개월 장관이라는 지적이 있다
▲(부산시장)출마 문제는 정치하는 사람이다. 정치하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실적, 성과 내고 더 큰 성취할 수 있는 꿈을 누구나 갖는다. 정치하는 사람 아녀도 내일 일을 모르는데, 더군다나 정치하는 제가 '출마하겠다, 안하겠다' 내일 일을 압니까. 정치인에게 그걸 강요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 그리고 전재수가 (장관직을)7개월하고 떠나나, 2년하고 해서 떠나나, 5년 하고 떠나나, 천년만년 해수부 없어질 때까지 장관할 수 없는 것 아니냐. 7개월, 1년, 2년 하는 것보다 해수부 부산 이전해서 새로운 성장엔진 만들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하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 만드는 게 저의 성과다.

-7개월 장관하고 떠난다는 것은 비겁한 것 아니냐
▲7개월 할 지, 2년 할 지, 5년 할 지 단정적이지 않다. 그러면 장관을 100년 시켜달라.

-해수부 직원들은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이다. 그 정도로는 직원들이 동의하기 힘들 것 같다
▲공직자 세종청사 오면 국가공무원의 정체성, 집에 가면 가장의 정체성, 부모님 앞에선 자식 정체성. 우리는 하루 살아도 여러 역할 하면서 산다. 북극항로 시대 선도하고 성장엔진 만들기 위해 정체성 분명히 있을 것이다. 12년 터전잡아서 살고 있는데 서울서 세종으로 갔는데 부산으로 가라고 한다. 가장, 아버지로서 정체성 깨질 것이다. 간극 최소화시켜야 하는 역할 필요하다. 윤병철 노조위원장 단식 해제했는데 머리 맞대고 함께 이야기했다. 그 간극 완전히 메꿀 수는 없겠지만 사실상 메꿔졌다고 느낄 정도로 공직자분들과 머리 맞대고 대화하겠다.

-노조위원장과 협의를 했다는데 정주여건 지원 구체화된 계획이 있는지
▲지난 23일 해수부 차관과 부산시 부시장이 첫 상견례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례가 있다. 우주항공청처럼 풍부한 사례가 있다. 중앙정부 차원은 해수부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것 있다. 구체적 사항들이 조만간 준비되고 공직자분들께 공개되고, 의견 수렴하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내 이전 추진하는데 의견 수렴이나 공론화 과정이 없다는 지적 있다
▲잘 알고 있다. 공감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결단을 통해 할 수밖에 없다. 역대 어느 정권 초기에 공약사항을 압축적으로 속도감 있게 한 적 있느냐. 정권 명운 걸고 한 공약도 지켜진 게 없다. 기억나는 거 있느냐. 없다. 대통령 결단이라고 말씀드리는 거다. 남겨진 정주여건이나 이전 불편함 등 해결과제 있는데 저의 몫이다. 말씀하셨던 정주여건 등 여러 문제 있는데, 저의 과제로 최대한 소통해서 나가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수부가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가져간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일본의 실패 사례를 예로 든다.
▲일본 사례는 일본의 조선업이 망가지고 그렇게 바꾼 것이다. 다 망가질 때쯤 해양과 산업을 묶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된 것이다. 한번 확인해 봐라. 해수부 공직자는 대한민국 19개 정부부처 중 유능한 공직자라고 생각한다. 산업부에서 (해수부로)이관한다고 해서 유능하게 해내지 못할 거라고 보기 어렵다.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만들 때 장관님 어느 정도 역할했나
▲공약은 지켜야 된다. 가장 우선적이고 시급한 공약이다. (이재명)대통령 평균 공약 이행률이 95% 되는 것으로 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도 공약 지키는 정치를 했다. 저도 초선의원 공약 이행 우수의원이었다. 재선 때도 98%였다.

-다른 지역 반발은 고려 안했나
▲공약 만들 때 타지역의 반발, 타지역에서 어떻게 반응할까 당연히 고려한다.

-국회가 해수부 업무보고 받을 때 서울로 올라간다. 부산에서 서울, 세종까지 비효율적인 행정은 고민해 봤느냐
▲충분히 고민했다. 분명히 있다. 행정비효율성을 어떻게 극복하냐, 비대면 화상회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저희 판단으로는 행정비효율 덮고도 남을 엄청난 이익, 인프라,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행정비효율성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 거다. 이것은 공약 만들 때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다.

-시너지 효과 더 크다고 했는데, 내년, 내후년, 시너지효과 발생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대한민국의 GRDP, 지역내 총생산이 약 2500조원 정도 된다. 서울,인천,경기가 1360조원, 전체의 53% 정도 된다. 경남이 전체의 5.7%, 부산이 4.7%, 울산이 3.7% 정도다. 부울경 전체로 보면 2500조원 중에 350조원 정도 된다. 분명한 것은 획기적이고 숫자의 변화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부처(해수부)를 굳이 옮기는 게 아니라 수산담당 2차관이나 예산 힘싣는 방안, 해양청 신설 등 대안도 거론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다양한 의견 있을 수 있다. 다름대로 논리가 있다. 답이 없고 선택의 문제다. 여러 비효율 걱정과 우려, 이견이 있지만 그렇게 결정한 것은 비효율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 있는 것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최대한 성과 내야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해수부 부산 이전' 연구용역 비롯해 공청회 의견 수렴 거쳤어야 되는거 아닌가
▲여론수렴도 안하고, 계속해서 말씀드렸던 문제다. 결단의 문제다. 그러면 결단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돼. 다양한 사람의 의견 듣는게 숫자보다 강력하다. 공약 만들면서 우려사항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 반응, 해수부 공직자 반응 다 체크했다. 여러 경우의 수 놓고 시뮬레이션 돌려서 결정했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의식은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산 2차관제 도입 필요하다. 수산과학원도 농진청처럼 생산, 과학, 유통 전체를 아우르는 확대개편 필요하다
▲수산청이든 차관도 만들고, 업무파악 해보니까 수산쪽이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할 수준이다. 외부 기후위기 때문이다. 저수온 땜에 양식 안 된다. 고수온, 적조, 태풍, 홍수로 염도 하락, 바다에 하는 양식, 어종은 어떠냐. 그렇다면 이런 요구들이 농림부도 있을 것이고, 정부의 지불능력 되나냐. 한정된 정부의 자원을 가지고 분배를 하다보니 우선순위 밀릴 수 있고, 근본적이고 그렇게 하면 좋겠다.

-현실적인 주거문제다. 부산 내려가면 집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 LTV하고 DSR 규제 묶이는데, 집을 당장 팔 순 없으니까 예외조항은 고려하는지
▲집 문제도 있고, 고등학생 시험봐야 되고, 어린이집 유치원 문제 등 있는 거 잘 안다. 직원 한분한분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최대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LTV, DSR 규제 예외 여부 질문드렸다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금융권 대출 규제인데, 해수부 공무원에만 적용될 수 있는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 중앙정부 지원 대책 있고 지방정부 대책 있다. 사천(우주항공청) 사례 보면 종합해서 검토한다.

-명분이나 거시적인 목표 말씀 많이 하셨는데 구체성이 떨어진다. 장관으로서 어떤 자세인지
▲정주여건 논의는 결정된 게 아니다. 큰 방향을 말한 거다. 취임 첫날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이전 이사비 얼마며, 임시청사로 쓸 예산 얼마며, 직원 정주여건. 예비비 얼마며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데 확정 안됐고 여러 부처랑 협의해야 된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가 없다. 조선해양플랜트도 상대가 있는 사항이다.

-북극항로, 러시아 쪽에서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나
▲현재 상황에서는 얼음이 언제 녹을 지도 모르는데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준비하고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러우(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10년을 더 하겠냐, 20년을 더하겠냐. 트럼프 관세 이야기 많이 하는데 세계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도 39조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고, 프랑스 대표선사 CMA CGM도 북극항로 오염 때문에 항로로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에 쇄빙선을 4척을 구매했다. 북극항로 안하겠다고 하고 구매했다. 미국은 15척 발주 계획이다. 중국은 항해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기준 16번, LNG선 기준 8번 정도 하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내걸고 있는 것과 글로벌 기업들 하는게 전혀 딴판이다.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 이관, 대통령도 필요성 공감하는 사안인가
▲여쭤볼 기회가 없었다. 인사청문 대상자였다. 정책실장님 하고 이야기 나눠봤는데, 산업부가 지금 관세협상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관세협상 끝나고 정부조직법 개정될 때 함께 논의될 것이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