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코스닥도 0.68% ↑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4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5포인트(1.67%) 오른 3236.8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66억원, 1549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679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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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3.62%), LG에너지솔루션(6.09%), 삼성바이오로직스(5.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2%), 현대차(0.90%), 삼성전자우(0.54%), KB금융(2.43%), 기아(2.17%), 두산에너빌리티(5.2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포인트(0.68%) 오른 819.0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6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3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0.63%), 에코프로비엠(1.74%), 에코프로(1.56%), 삼천당제약(11.94%), 리가켐바이오(0.21%), 레인보우로보틱스(0.56%), 휴젤(1.28%) 등이 상승세다. 반면 펩트론(-2.87%), 파마리서치(-0.69%) 등은 하락세, HLB(0.0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일 관세 협상 타결, EU 관세 협상 근접 소식 등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 반영 속 관세 피해주로의 로테이션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금일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KB 금융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내린 1373.7원에 출발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