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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리쇼어링 수혜주' 로크웰, 월가 호평 속 최고가 경신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02:00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02:01

산업 자동화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턴어라운드 전략 성과에 투자자 주목
운영 효율성 개선과 리쇼어링 수혜 기대
BofA 등 주요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상향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산업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종목코드: ROK)이 월가 투자은행들의 잇따른 호평 속에서 18일(현지 시각) 359.1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4월 9일 215달러로 52주 저점을 기록한 이후 불과 3개월여 만에 67.05%나 급등한 것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회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과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본국 회귀) 수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 월가, 로크웰에 '엄지 척'

최근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7월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410달러로 14% 올렸다. 이는 21일 종가 350.71달러 대비 16.9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BofA 증권의 앤드류 오빈 애널리스트는 1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로크웰이 운영 턴어라운드 전략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며 "회사의 로직스(Logix) 플랫폼이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도 최근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37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키뱅크의 케네스 뉴먼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강력한 마진과 운영 우수성을 강조하며, 무역 정책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프로젝트 지연에 직면하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바클레이스 역시 로크웰의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고, 7월 9일에는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370달러로 인상했다. 바클레이스의 줄리안 미첼 애널리스트는 "로크웰 고객 및 유통업체의 재고 조정 기간이 끝났다"며 "더욱 견고한 최고 수준의 전망"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오펜하이머의 노아 케이 애널리스트도 7월 16일 로크웰의 목표주가를 304달러에서 371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스티븐스는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375달러로, 씨티는 371달러에서 392달러로, 웰스파고는 315달러에서 365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하는 등 주요 투자은행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턴어라운드 전략의 가시적 성과

1903년 설립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및 전 세계에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회사는 ▲지능형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및 제어 ▲라이프사이클 서비스의 세 가지 핵심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능형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드라이브, 모션, 안전, 감지, 산업용 구성 요소 및 주문형 구성 제품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및 제어 부문은 제어 및 시각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정보 소프트웨어,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및 보안 인프라 솔루션을 담당한다.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부문은 컨설팅, 전문 서비스 및 솔루션, 연결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주요 산업 고객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로크웰은 자동차와 반도체부터 전자상거래 및 물류, 식음료, 가정용품, 타이어, 에너지, 수처리, 펄프 및 제지까지 다양한 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식음료(20%)와 에너지(15%), 자동차(10%) 산업의 매출 비중이 크다.

로크웰이 추진해온 턴어라운드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BofA는 턴어라운드 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회사가 이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마진 확대 노력이 "초기 단계에 있으면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실적 전망 상향 조정 러시

투자은행들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키뱅크는 로크웰의 2025회계연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을 2.7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인 2.66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BofA는 오는 9월 마감하는 2025회계연도 4분기 EPS 전망치를 월가 컨센서스 2.86달러를 웃도는 3.1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2026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다. BofA는 이를 13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11.43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BofA는 2025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도 10.12달러로 올렸는데,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9.78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BofA의 오빈 애널리스트는 "2025년 대비 2026년 더 빠른 마진 확대를 전망하는데, 이는 물량 레버리지 효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회사가 예상보다 좋은 가격 책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뱅크는 회사의 마진 개선과 운영 실행을 언급하며 2026회계연도 EPS 추정치를 11.44달러에서 1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으로 향하는 로크웰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서 지속적인 모멘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0월 시작하는 2026회계연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액은 81억4000만 달러로 1.56% 감소가 예상되지만, 2026회계연도와 2027회계연도에는 86억8000만 달러와 92억4000만 달러로 각각 6.67%와 6.48% 증가가 예상된다.

EPS는 2025회계연도에는 9.87달러로 1.62% 증가에 그치겠지만, 2026회계연도에는 11.53달러로 16.89% 늘고, 2027회계연도에는 13.18달러로 14.26% 확대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EPS 증가율이 매출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수익성 구조의 근본적 향상을 시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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