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정착 지원과 지역 발전 기반 마련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23일 태백시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강릉영동대학교와 함께 국제어학교육원 분원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지역학습관 개관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개관은 태백시 내 교육 인프라 확충과 외국인 주민 지원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국제어학교육원 분원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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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20 onemoregive@newspim.com |
지역학습관은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수행해 외국인들이 법적·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지역사회 다양성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교육 기반 구축은 태백시의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태백시의 새로운 도약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인재 양성에 지속 투자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산업·정주·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지역 발전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강릉영동대학교와 협력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을 추진 중이다. 강릉영동대는 무탄소 에너지 중심도시라는 태백시 미래 비전에 맞춰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창업 지원, 위기 대응 연구소 구축, 외국인 유학생 정착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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