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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북극항로 시대 대비 국제물류거점 조성 박차

기사입력 : 2025년07월23일 13:46

최종수정 : 2025년07월23일 13:46

북극해 빙하 감소 새로운 해상 운송로 부상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전략적 연계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중심의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국제물류거점 조성 위치도 [사진=창원시] 2025.07.23

기후 변화로 북극해 빙하가 줄어들면서 북극항로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해상 운송로로 부상했다. 시는 이 변화에 맞춰 2024년 4월부터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혁신특구 구축방안'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미 5개 후보지 중 3개가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돼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성과를 거뒀다.

오는 12월에는 관련 기본구상안을 완성해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관련 법 제정 시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와 제조를 융합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도 목표로 제도 개선과 산업 생태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진해신항 착공과 가덕도신공항 연계를 강화하며 스마트 항만과 전문인력 양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개발도 병행 추진해 물류와 해양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 중심 국제물류 거점 조성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전략의 핵심축"이라며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국제 협력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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