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가 14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 반대에 합의했다.
- 테크주 랠리와 반도체 강세가 유럽 시장 모멘텀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14일(현지 시각)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해 2박3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테크주 랠리에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영국에서는 키어 스타머 총리에 대한 리더십 도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상황을 맞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63포인트(0.76%) 오른 616.0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19.45포인트(1.32%) 상승한 2만4456.2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7.58포인트(0.46%) 뛴 1만372.9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4.30포인트(0.93%) 전진한 8082.2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69.57포인트(1.15%) 오른 5만50.27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4.30포인트(0.87%) 상승한 1만7809.20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시종일관 우호적 분위기를 연출하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중국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완전히 함께 갈 수 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구'라고 부르며 "미·중 관계는 세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관계 중 하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 시 주석 내외를 미국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이 반드시 개방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는 것과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결코 허용될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유럽 시장은 미국 기술주 상승세로부터 긍정적인 모멘텀을 얻는 분위기였다.
테크 업종 지수는 2.6% 급등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프랑스·이탈리아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5.4% 올랐고,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BE세미컨덕터인더스트리즈는 3.3% 상승했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도 5.7% 뛰었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이 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3.6%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AP가 지속적인 클라우드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고 약 25%의 수주잔고 증가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며 자본 배분 측면에서도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 시장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기업 노출도가 미국이나 아시아 시장에 비해 낮아 많은 투자자들이 유럽 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글로벌 주식·실물자산 책임자 사미르 사마나는 "챗GPT 등장 이후 지난 4년 동안 유럽 증시는 지속적인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며 "최근에는 에너지 수입 문제와 정치적 불안정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계에서는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이 이날 사직서를 제출, 당내 총리 경쟁에 불을 붙였다. 스트리팅 장관은 스타머 총리가 다음 총선까지 당을 이끌지 못할 것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6.8% 하락했다.
영국 시계 유통업체 워치스 오브 스위스 그룹(Watches of Switzerland Group, 시계 유통)은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19.2% 급등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