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TF 운영과 실시간 소통망 구축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기록적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상황관리반·건강관리반·시설관리반으로 구성된 폭염 TF를 운영하고, 읍면동과의 실시간 소통망으로 온열질환자 대응과 현장 중심 신속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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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력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은 양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2.17. |
김신호 부시장은 최근 농·축산시설과 무더위쉼터 등 취약지역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 피해 최소화와 민감계층 집중 보호를 지시했다.
시는 노인돌봄서비스로 어르신 안부와 건강을 매일 확인하고,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 설치, 외국인 근로자·장애인·건설근로자 등 대상별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인프라도 확대한다. 그늘막, 도시공원 쿨링포그, 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축산농가에는 더위스트레스 예방약품을, 농업재해 취약지역에는 예찰·홍보를 병행한다.
올해 스마트그늘막, 스마트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와 읍면동 양산 무료 대여소 운영도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혹서기 동안 월 활동시간을 단축하며, 사회복지시설 냉방비·하절기 안전점검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9월 말까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섭취 등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