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1인 가구를 위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혼자 병원 진료, 검사, 치료 등을 받기 어려운 1인 가구 시민들이 병원 방문 시 겪는 불편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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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지원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
서비스 대상은 안성시뿐 아니라 경기도 내 거주하는 1인 가구로 신청 시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국가 자격을 갖추고 전문 교육을 받은 동행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병원 진료 예약부터 접수 안내, 대기 중 말벗 제공, 의사 설명 정리 및 수납 안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에도 함께 동행해 안전한 병원 이용을 돕는다. 이용료는 안성 시민 기준으로 1회 3시간에 1500원이며 대중교통비는 실비로 지원돼 월 최대 10만 원까지 보전된다. 신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안성시가족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병원 방문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이 제도를 알고 필요할 때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