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정치 없어야"
[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 직속 민생소통특보단 광주본부가 기록적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602mm의 폭우가 내려 역대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고립됐으며 하천 범람 등으로 300여 명의 시민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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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충남 당진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대화하고 있다. [사진=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직속 민생소통특보단 광주본부] 2025.07.20 ej7648@newspim.com |
전남 지역의 농경지와 축산농가에서도 큰 피해가 속출했으며 소방과 구조당국은 지금까지 시민 144명을 구조하고 누적 900건 이상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지난 18일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정치는 없다"며 "충청, 호남, 영남에 200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는 지금, 당대표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국민과 함께 피해 복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공개 요청했다.
민생소통특보단 광주본부 관계자는 "지금은 현장에 실제로 시민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원봉사자 안전을 위한 사전 교육과 보험 가입, 방역 절차 등을 포함해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구 민생소통특보단장은 "지역 공동체가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보다 신속한 피해 복구가 우선"이라며 "시민 안전과 빠른 복구, 이재민 지원 등 민생 중심의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후보의 최대 규모 지원조직인 민생소통특보단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조직돼 있으며 광주지역만 약 5만여 명 규모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민생소통특보단 광주본부는 신수정 광주시의장, 성현출 전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 김승봉 국민생각 사무총장, 박찬대 의원 정무특보 등이 공동 운영 중이다. 이들은 현장 활동과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해 박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확산시키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