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치워야 할 쓰레기 부유물 산더미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9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국가 하천인 목감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산책로 운동기구 시설등이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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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9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국가 하천인 목감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산책로 운동기구 시설등이 물에 잠겼다. 2025.07.19 1141world@newspim.com |
기상청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 광명시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동시에 목감천 너부대교 구간에 시간당 46.6mm에 달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후 3시간 동안 광명시에는 68.2mm의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범람 위기를 넘겼다.
광명시는 당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주민들에게 하천 접근 금지, 지하차도·세월교 출입 통제, 저지대 차량 이동 자제를 안내했다.
비가 그친 오후 2시경 목감천 수위가 정상까지 내려가면서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엔 치워야 할 쓰레기와 부유물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장마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악마 폭우가 할퀴고 간 목감천 산책로 정비를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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