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는 17일 여름 휴가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림 보호를 위해 태백산국립공원과 백두대간 일원에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합동 산림보호 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순찰은 백두대간의 중요한 구간인 태백산 일대를 중심으로 도보와 차량을 병행해 주요 등산로를 점검했다. 특히 취사 및 흡연 행위,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산림 훼손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와 단속 활동이 이뤄졌다. 이는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행위로부터 국유림을 보호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태백국유림관리소 이장춘 소장은 "합동 순찰은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계도를 통해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모두가 건전한 산림 이용 문화를 정착하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보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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